비용 낼 바엔 벌금?…‘송도테마파크 토양 정화’ 7년째 버티는 부영

인천 연수구가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부지의 오염 토양 정화 명령 절차를 7년 동안 이행하지 않고 있는 ㈜부영주택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구는 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환경정책자문단과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 오염 토양 정화 촉구’를 위한 환경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회의에서 전찬기 자문단장(인천대학교 명예교수)과 위원들은 부영의 행태를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린 시간 끌기’로 규정했다.위원들은 “부영이 4차례에 걸친 정화 조치명령에도 불구하고, 정화 계획 수립 대신 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으로 일관하며 7년째 시민의 안전을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 부지는 지난 2018년 토양정밀조사 결과에서 총 석유계 탄화수소(TPH), 벤젠,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6개 항목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이에 구는 부영에 4차례에 걸쳐 정화 조치명령을 내렸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