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은폐 지시 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채 관봉권·쿠팡특검(특별검사 안권섭)의 수사가 종료됐다. 관봉권·쿠팡특검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검 수사기간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이날까지 총 90일이었다. 특검은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둘러싼 검찰의 봐주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 쿠팡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전·현직 대표와 법인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으로 ▲ 지난해 4월 쿠팡 불기소처분을 내린 당시 엄희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한 점을 성과를 내세웠다. 엄희준 검사 공소사실은 그가 김동희 차장검사와 공모해 2025년 4월 주임검사에게 '대검 보고 진행 사실을 문지석 부장에게 알리지 마라'는 취지로 지시하여 주임검사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문지석 부장의 이의제기권 및 부 소속 검사에 대한 지휘·감독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것(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