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격 이후 일주일 가까이 양측이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5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이란에 대한 침략이 중단되기 전에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장기화를 예상하며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감행한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쿠제치 대사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은 언제나 대화와 협상의 길을 중요하게 여기나, 전쟁의 길을 선택한 침략자들에게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이란은 국제법을 위반한 심각한 침략 행위에 대한 정당방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남부 미나브의 여자초등학교를 공격해 최소 175명이 숨진 사건이 “명백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규탄하며 1분간 묵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 명분으로 제시한 ‘이란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정치적 구실에 불과한 허위 정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