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김지은의 두번째 말하기 "평범한 하루 침범당하지 않길"

'안희정 권력형 성폭력 범죄' 피해자 김지은씨의 두 번째 말하기가 5일 '전일빌딩 245'에서 진행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광주전남여성대회>에서 진행되었다. 2018년 3월 5일 미투(Me Too)라 불렸던 '첫 번째 말하기' 이후, 정확히 8년 만의 말하기이다. 김지은 씨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식에서 생존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전남에서 보내주신 연대와 지지를 기억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는 서문과 함께 발언을 이어나갔다. 김지은씨는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받았고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가해에 대한 사법적 선례가 만들어졌으며 충남도청의 법적 책임도 인정받았다. 기관장 성폭력에 의한 산업재해도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 결과를 얻기까지 싸움은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고, 매일 전쟁과도 같았다."라며 미투 말하기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에 이를 얻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난과 그 심정에 대해 말했다. 이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정치권의 성폭력 사건'이다. 정치권 성폭력 사건은 반복되고 있으며 가해자는 복역 후에도 쉽게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안희정 권력형 성폭력 범죄'가 세상에 알려진 8년 뒤, 최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보이는 정치권 행보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는 발언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