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동맹’ 분열… 나토-獨 “공습 지지” 佛-캐나다 “국제법 위반”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후 미국과 서유럽 주요국의 갈등, 즉 ‘대서양 동맹의 분열’이 격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 공격을 위한 군 기지 사용을 둘러싼 미국과 스페인 및 영국의 갈등이 불거졌고 이란 공습을 둘러싼 각국의 입장 차이 또한 확연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독일은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프랑스와 캐나다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최근 몇 시간 사이에 스페인이 미군과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분명히 들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은 합의 사실을 부인했다. 중도 좌파 성향인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최근 미군이 남부 로타 및 모론 기지에서 이란 공습을 위해 각종 비행기를 운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스페인과의 교역 중단을 위협했다. 산체스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