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 경질…2기 내각 첫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이민 단속을 주도하면서 교체 요구가 거셌던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5일(현지 시간) 마침내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클라호마주 출신 마크웨인 멀린(공화) 상원의원이 3월 31일부로 국토안보부 장관에 취임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장관인 놈 장관은 훌륭히 직무를 수행했고 국경 문제에서 특히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그는 토요일(7일)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발표될 예정인 새 서반구 안보 이니셔티브 ‘아메리카의 방패’ 특사로 이동할 것이다”고 전했다.놈 장관은 이민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등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를 맡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었다.강경한 정책은 미 전역에서 거센 시위와 반발 소송을 불렀고, 놈 장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대규모 이민단속 작전 중 미국 시민 2명이 연이어 사망하자 경질론이 최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