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내고 집 보러 와요”…용인 수지 집값 상승률 12주째 전국 1위

“10·15 대책으로 용인 수지도 규제 지역이 됐지만 서울·과천·광교 집값이 부담스러운 30대들이 연차까지 내고 집을 보러 옵니다. 학원만 400개가 넘는 대형 학군지인 데다 리모델링 단지 이주까지 겹치면서 전셋값도 뛰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공인중개사 A 씨)5일 찾은 지하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인근 대단지 앞. 평일 오전임에도 30~40대 부부들이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었다. 한 부부는 집주인과 만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있었다. 용인 수지구는 12주째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제한됐지만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체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여기에 역세권 리모델링 단지 약 2000가구가 이주를 앞두면서 전세난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용인 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4% 상승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