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헤레디움,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 개최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이 오는 15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Tracing the Unfinishe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 2025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에 이은 세 번째 기획전이다. 기술 환경이 고도화된 시대 속에서 예술이 세계를 인식하고 사유하는 방식을 어떻게 확장해 나가는지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컬렉터 그룹 ‘아르케 II(ARCHE II)’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컬렉터는 작품을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지지하며 예술 생태계의 한 축을 형성해왔다. 20세기 초 프랑스의 컬렉터 그룹 ‘곰 가죽(La Peau de l’Ours)’이 당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공동 매입해 현대미술의 흐름 형성에 기여한 사례는 이러한 역할을 보여준다. 아르케 II는 2017년 프리즈 런던을 계기로 컬렉팅을 시작했으며,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