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전 여의도연구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아주 도시를 본인의 거실 꾸미듯이 인테리어를 하셨다"라며 오 시장이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만 치중해왔다고 날을 세웠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윤 전 의원은 5일 <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 > 라디오에 출연해 '오 시장 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오 시장님이 청년들의 살 자리나 주택 문제, 일자리 기회, 이런 걸 정면으로 씨름했다는 느낌을 아무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 종묘 앞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을 사례로 들었다. 윤 전 의원은 "인테리어가 서울시민들이 정말 그걸 원했으면 모르겠는데, 예를 들면 종묘 앞에 세운상가 경우가 굉장히 논란이 됐지 않느냐"라며 "시민들이 '고층 개발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게 아니니 서울시민들이 대단히 당황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이 전문가나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논란이 더 거세졌다는 것. 윤 전 의원은 "민주적으로 묻지 않으니 불필요한 사회적인 마찰을 불러일으킨다"며 "'지금 서울이 디자인만 할 때냐, 또 그걸 한다고 해도 이런 비민주적 방식으로 해야 하느냐'라는 이 두 가지가 오 시장의 지난 10년 평가가 좋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