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4년 만에 L당 1900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유 가격은 하루 새 38.9원 치솟아 L당 1934.1원으로 휘발유값보다 비쌌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16.5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7.47원 올랐다. 서울 휘발유값이 L당 1900원을 넘은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서울 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934.1원으로 전날보다 38.9원 올랐다. 서민 연료로 꼽히는 경유의 가격 상승세가 휘발유보다 더 가팔랐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날보다 L당 22.02원 오른 1856.30원이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국내 기름값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이날부터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과 판매 상황을 살펴보는 현장점검도 벌인다. 전날 국제유가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