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표현이 아닌건 없다”…책·전시에 담긴 박신양의 사유

배우 겸 화가 박신양(57)이 감정에 대한 오랜 사유를 책으로 풀어냈다. 연기와 그림을 넘나들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과 표현의 의미를 탐구한 기록이다. 박신양은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두번째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과 신간 ‘감정의 발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표현’이라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을 근거로 하는 가장 강력한 단어”라며 “어떻게 보면 세상에 표현이 아닌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은 다 표현”이라고 말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파리의 연인’·‘쩐의 전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그는 화가로도 활동하며 감정과 표현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책 ‘감정의 발견’은 그가 10년 넘게 그림을 그리며 쌓아온 생각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박신양은 책 집필 배경에 대해 “감정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 살아온 시간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