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 총 600만 배럴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의 3일치 석유 사용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UAE와 같은 석유류 대체 공급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중동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UAE 측과 협의해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정부는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바닷길을 통해 국내 유조선이 직접 UAE 인근 대체 항만에서 400만 배럴을 받아올 예정이다. 나머지 200만 배럴은 UAE가 국내에 비축하고 있던 물량으로 UAE 측이 국내 사용을 승인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유조선 두 척 이외에도 대체 항만을 통한 원유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의 두 배 이상인 600만 배럴 원유 긴급 도입은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화, 그리고 과도하게 반응하는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