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트럼프 2기 첫 사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을 이끌며 각종 논란을 낳은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5일(현지 시간) 전격 경질됐다. 트럼프 2기 내각에서 첫 장관 교체다. 놈 장관은 올 1월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사살된 미국 시민권자 2명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또 수천억 원 짜리 셀프 광고 촬영 등 예산 남용과 불륜 의혹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31일부로 DHS 장관으로 취임함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놈 장관 경질을 공식화했다. 이어 “놈 장관은 앞으로 (새로 생기는 직책인) ‘미주 방패(The 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썼다.3일 열린 미 의회 청문회가 놈 장관 경질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청문회에선 놈 장관이 등장하는 DHS 광고의 과도한 제작 비용(2억2000만 달러·약 33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