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백년 동행” 선언했던 UAE, 한국에 원유보따리 내어줬다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원유 60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중동 국가 중 최대 우방국인 UAE와 한국의 긴밀한 외교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동안 에너지 부국인 UAE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과 협력해 원유 수출을 넘어선 새로운 경제 체제인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를 준비하고 한국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UAE와의 긴밀한 관계를 다져왔다. 6일 한국과 UAE는 총 600만 배럴 분량의 원유 공급에 합의했다. 이 중 400만 배럴은 국내 유조선이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해 UAE 대체 항만에서 직접 받아오고 나머지 200만 배럴의 경우 UAE가 국내 보관 중인 원유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UAE가 이번에 공급하는 원유량은 한국의 7개월 치 비축량에 비하면 적은 규모지만,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대체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일부 보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미국과 이란 분쟁으로 폐쇄한 두바이 공항도 한국인들의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