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2’(사진)가 이란의 UAE 공습 방어에 투입된 가운데 정부가 8, 9일 두 차례 천궁-2 유도탄 30여 기를 UAE에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UAE 측 긴급 요청에 따라 UAE에 공급할 유도탄들은 이미 준비돼 있었다”면서 “UAE 측 C-17 수송기로 유도탄을 이송할 계획으로 안다”고 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작전에 참여한 이스라엘을 비롯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미군기지를 겨냥한 미사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미사일 요격에 활용된 천궁-2 유도탄 비축분이 빠르게 소진되자 UAE는 정부에 천궁-2 포대 등 계약 물량에 대한 조기 인도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포대 생산 일정 등으로 인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UAE 요청에 따라 유도탄에 대해선 빠르게 공급하는 방안이 국가안보실 주도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한국과 2022년 천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