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큰손’이 달라졌다…은행 뭉칫돈 ETF로 몰린다 ‘1년새 10배’

국내 증시 호황을 배경으로 은행권 자금이 ETF 등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은행에서 판매된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역대 최대를 경신한 가운데 특히 ‘뭉칫돈’을 들고 있는 은행권 고액 자산가 고객들도 안전한 적금 및 채권 대신 증시로 향하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월 두 달 간 국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 신탁 형식으로 팔린 ETF는 16조 8450억 원을 기록했다.월별로는 1월 7조 3351억 원, 2월 8조 2819억 원 규모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조 5000억 원을 하회한 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투자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MMDA 포함) 또한 561조 85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534조 8038억 원) 대비 27조 518억 원 늘어난 것이다.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