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우리 국민 과소평가" 외무장관 "아이들 복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란과의 모든 협상은 반드시 '무조건적 항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을 통해 미국의 전쟁 목표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은 무조건적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그 후 위대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선출되면, 우리와 용감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은 이란을 파멸 직전에서 구해내고, 경제적으로 더 크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란에는 위대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IGA!)'라는 표현을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 본뜬 것이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주요 지도부를 제거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차기 지도자 선출 과정에 개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전쟁은 주변 지역 국가들을 전투에 휘말리게 하고, 세계 경제를 교란하며,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수십만 명의 여행객은 항공편 취소와 공항 피해로 고립된 상태다. 현재 이란에서는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 중이다. 최고지도자는 정치·군사 결정, 외교 정책, 정보 통제 등 국가의 최종 권한을 가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한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의 아들 모지타바 하메네이 선출 가능성을 두고 "가벼운 인물(lightweight)"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