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초대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본경선에 이어 오는 4월 12일 결선까지 약 한 달간의 대장정을 거쳐 초대시장이 선출되면, 광주전남은 ‘통합특별시’라는 새로운 미래로 접어들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전남광주와 서울, 경기, 울산 등 4곳의 경선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예비경선이 진행된다. 예비경선을 통해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가나다 순) 등 8명의 후보 중 상위 5명의 후보가 추려지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본경선이 진행된다. 본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을 경우 곧바로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이 치러진다. 결선까지 진행될 경우 예비경선부터 결선까지 총 27일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경선을 100% 당원 경선으로 치르고, 5명으로 압축한 본경선은 당원 50%·국민참여(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에 제안했던 ‘시민공천배심원제’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있는 경선 방식이지만 여러 차례 시도되는 과정에서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배심원들에게)표결권을 주는 것보다는 정책검증에 주력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불안 요소가 있는 시민공천배심원제보다는 경선 기간 동안 차분하게 검증하고 토론하며 판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것이 최고위 판단”이라며 “정책 검증을 중심으로 통합의 가치를 제대로 주도할 리더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배심원 운영방안에 대해 “정책패널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표결권은 없으며, 권역별 순회토론과 연설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에게 분야별 또는 지역별로 현안이나 정책·비전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는 내용으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