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힘들어 했던 ‘X자 악수’의 의미는?[청계천 옆 사진관]

● X자 악수의 새로운 방식정치인이 두 명 모이면 악수를 합니다. 세 명 이상이 모여도 손을 잡습니다. 오늘은 X자 포즈 또는 가위 모양의 악수 사진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여러 명이 함께 X자로 손을 잡고 찍는 단체사진에서는 양끝 손이 남습니다. 가운데 사람들은 손을 잡을 상대가 분명하지만, 가장자리에 선 사람의 손은 갑자기 갈 곳을 잃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사진 한 장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단체 사진이었습니다. 한준호 의원이 X자 악수를 유지하면서도, 사이드에서 손목을 들어 올려 주먹을 쥐고 화이팅 동작을 만들었습니다. 단체사진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남는 손이 허공을 떠다니는 순간인데, 이 사진에서는 남는 손이 역할을 얻었습니다. 응원 동작이 되면서 손이 정리되고, 손이 정리되니 사진도 정리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단체사진에서 가장 또렷하게 기억되는 인물은 중앙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자리에서 손을 해결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