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에도 ‘공일증’(恐日症)을 떨쳐내지 못했다.한국은 7일 도쿄돔에서 안방 팀 일본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러 6-8로 역전패했다.한국은 이로써 ‘A 대표팀’ 맞대결에서 일본에 12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한국이 일본을 마지막으로 꺾은 건 10년 108일 전인 2015년 11월 19일이 마지막이다.한국은 역시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이후 일본에 1승 11패를 기록 중이다.한국은 2003년 WBC 맞대결 때처럼 이날도 3점을 먼저 뽑고도 끝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1회초부터 상대 선발 기구치 유세이(35·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바로 3점을 뽑았기에 이날 경기 결과가 더욱 아쉬웠다.역시 볼넷이 화근이었다.5-5 동점으로 시작한 7회말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영현(24·KT)이 선두 타자 마키 슈고(28· D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