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여러 측면에서 반전의 연속이었다.우선 장항준 감독 필모그래피의 반전이 있다.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 이후로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다. 2023년 ‘리바운드’ 개봉 때는 흥행을 기대했다가 첫날 관객이 매우 저조해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리바운드’의 관객은 70만 명에 그쳤다.그런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기대작은 아니었다. 오히려 개봉 전 화제성 면에서는 ‘휴민트’에 밀리는 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