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부터 1953년 7월까지 3년이 조금 넘는 6·25 전쟁 기간 유엔의 깃발 아래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 참전용사는 연인원 200만명에 이른다. 그중 4만명 이상이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무사히 살아서 귀환한 이들 중에는 훗날 각국의 지도급 인사로 성장한 인재도 많았다. 그런데 6·25 참전용사로서 일국의 국가원수에 오른 사람은 피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