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군사 AI 계약에도 ‘모든 합법사용’ 허용 지침… 빅테크 기업들 걱정

미국 정부가 국방 분야 이외의 정부 계약에서도 인공지능(AI) 기업이 ‘모든 합법적 사용’을 허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더불어 AI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한 편인 유럽 등에 맞춰 AI 모델이 수정됐는지도 공개하도록 했다. 이미 마련된 ‘안전 장치’까지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오픈AI 고위 임원은 사의를 표명하며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연방조달청(GSA)이 정부에 AI 도구를 공급하는 AI 기업들은 정부가 모든 합법적인 목적을 위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앞서 미 국방부가 AI 기업 앤스로픽에게 요구했던 것과 같은 내용이다. 앤스로픽은 국방부의 요청을 거부했고, 국방부는 앤스로픽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GSA는 AI 공급 기업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과 같은 이념적 개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