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6·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 공천 신청 접수 마지막 날(8일) 수도권 출마가 거론되던 인사들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이 구상하던 ‘한국시리즈식’ 분리경선이 첫발을 떼기도 전 삐걱대고 있는 것. 낮은 당 지지율과 강경 보수에 치우친 지도부 노선으로 지선 결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줄을 잇자 대구·경북 등 당에 유리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경선 후보 구인난이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당 최고위원인 초선 신동욱 의원은 8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지금은 나아가기보다는 잠시 멈춰서서 당에 헌신하는 길을 찾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4선 안철수 의원이 경선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5선 나경원 의원도 공천 신청을 접수하지 않으며 불출마를 택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비현역 당내 인사는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에 그쳤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