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며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9일 당의 "엄정 대응" 경고에도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의 노선 변화가 없는 한 '경선 보이콧'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에 참석한 뒤 <오마이뉴스>와 만나 "당 정상화가 안 되면 공천 신청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마지막 호소'라는 글에 다 나와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채, 물러서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선 불참' 입장 고수하는 오세훈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라고 경선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다. 취임 후 연일 윤어게인 세력 등 극우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장동혁 당대표를 겨냥하며 노선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