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하는 일본 정부 전세기에 한국인들이 탑승했다. 한·일간 '제3국 대피 협력'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교부는 11일 "3월 10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출발한 일본 측 전세기에 우리 국민 11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탑승하여 3월 11일 오후 1시 38분 경 일본 동경에 도착했다"라면서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그리고 양국 공관들 간의 긴밀한 소통 위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사이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지난 2024년 9월 체결됐지만, 그 이전부터 재외국민보호 협력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2020년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많은 나라 정부가 나서서 해외 체류자들을 철수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도왔고, 또 도움을 받았다. 지난 2020년 5월 24일 윤재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이 주선한 임시 항공편에 23개 나라 439명의 외국인이 탑승했다. 이 중에서 250명이 일본인이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