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퇴근길, 편의점 매대 앞에서 습관처럼 소화제를 집어 들던 직장인 김모(56) 씨. 최근 들어 식사 후 명치 끝이 묵직하고 등이 결리는 통증이 반복됐지만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여겼다.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변화도 업무 스트레스 탓으로 넘겼다. 그러나 병원을 찾은 뒤 마주한 진단은 ‘췌장암 3기’였다. 진료실을 나와 병원 복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