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동 일대는 갑천 상류지역으로 장태산휴양림에 요양원 등 병원도 10곳이 있습니다. 기성동 같은 천혜 자연마을에 초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한다는 건 마을을 죽이자는 겁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장안동 수양원 앞에서 기성동 주민 김형식(73)씨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진행되는 동안 건설된다는 이야기도 못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