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임대차법 시행 당시 기록했던 전세 최고가를 넘어서는 거래가 나오고 있다. 전세 수요는 유지되는 반면 매물이 줄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상승했다.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4.79%에 달한다. 임대차법 이후 전셋값 급등…토허제 겹치며 매물 감소2020년 임대차법 시행으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되자 집주인들은 신규 계약에서 향후 임대료 인상분을 미리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당시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며 일부 단지에서는 역사적 최고가가 형성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롯데캐슬루나다. 전용면적 127㎡는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