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대통령 "검사들이 다 나쁜 것도 아니지 않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의 한남동 대통령관저 만찬에서 "검사들이 다 나쁜 것도 아니지 않냐"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을 정부안대로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신문들이 보도했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일부 의원들이 문제 삼는 '검찰총장' 명칭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 개시권을 이미 박탈했는데 무엇이 문제냐, 헌법에 검찰총장이란 명칭이 있는데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 정부안에 반발하는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찬에 참석한 김남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들 마음이 정말 날카롭다는 이야기, 개혁은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는 말씀들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익명의 초선 의원은 중앙일보에 "대통령 얘길 들으면서 정부안에 반기를 드는 추미애·김용민 의원을 비판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이르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 법사위원장인 추미애와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은 공소청장 명칭과 검사 신분 보장 내용의 재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이 "여당은 설명하고 책임지는 자리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국민이 오만하다고 생각할 것", "지나친 개혁은 과유불급이 되고 오히려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가 "언제 주무시냐"고 묻자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하지 않는 시간에 자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엔 민주당 초선 의원 67명 중 34명이 참석했는데, 나머지 의원들과의 만남은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만찬에서는 최근 불거진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된 얘기는 안 나왔지만, 대통령이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을 당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다. 또다른 여권 인사는 조선일보에 "이 대통령이 당내 상황을 이대로 두면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초선 의원 전부를 불러 만난 것도 당 분위기를 다잡는 일종의 정지 작업을 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2) '호르무즈 파병' 시험대에 선 한미동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미국-이란 전쟁이 펼쳐지는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썼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