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아시아 전략 비축유 1억배럴 즉각 방출 시작”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자 전 세계 전략 비축유 약 4억 배럴 방출을 결정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5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에서 비축유가 즉각적으로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원국들로부터 비축유 방출 이행 계획을 받았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원국들의 비축유는 즉각적으로 방출되고 미주와 유럽 회원국들은 3월 말부터 방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방출된 비축물량이 시장에 언제 공급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IEA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으로 인해 하루에 최소 수백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는 중동 원유 의존도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비축유 방출 속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은 이미 자국 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연료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