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 처음” 광주에 우르르…SNS서 난리 난 ‘이곳’ 뭐 팔길래

광주의 향토 떡집 창억떡이 최근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상에서 급부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창억떡에 방문한 후기 글이 잇따르고 있다. 창억떡은 1965년 광주 동구 동명동 시장에서 시작해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광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컬 브랜드다. 특히 대표 메뉴인 ‘호박 인절미’는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러한 전통의 맛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 여행객들이 들르는 기념품 코스가 됐다. 이 같은 현상은 77만 유튜버인 ‘하말넘많’이 지난 5일 광주 브이로그를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박 인절미를 구매한 유튜버 강민지씨는 “평소 인터넷에서 매일 사 먹던 떡”이라며 “본점에서 사 먹으니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해당 영상은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렇게 감탄하느냐”는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며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인스타그램에도 광주 지역 대표 떡 브랜드인 ‘창억떡’을 필두로 한 호박 인절미 구매 인증 게시물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검색창에 ‘#호박인절미’나 ‘#창억떡’을 입력하면 노란빛 떡 단면을 클로즈업한 영상부터 떡 상자 밖으로 흘러넘치는 카스텔라 고물을 떠먹는 숏폼 영상까지 수백개의 콘텐츠가 게시돼 있다. 누리꾼들은 “광주에 사는데 저렇게 줄 서 있는 거 처음 본다”, “너무 신기하다”, “제2의 성심당이 됐으면”, “광주 많이 놀러 와달라”, “광주 사는데 너무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탕후루와 ‘두바이쫀득쿠키’(일명 두쫀쿠), 봄동까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음식 가격이 유행 이후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두쫀쿠와 봄동비빔밥 등 유행 음식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와 완제품 가격이 유행 전후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쫀쿠의 주재료인 카다이프(500g) 가격은 유행 전 1만 8900원에서 3만 1800원으로 68.3% 뛰었고, 피스타치오(400g)는 33.3% 상승했다. 두쫀쿠 완제품의 가격은 2.2배 상승했다. 봄동비빔밥 완제품 한 그릇의 가격은 8000원에서 50% 오른 1만 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팀장은 “SNS를 통한 특정 음식의 확산은 단기간 수요 집중을 유발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며 “소비자들 역시 일시적인 유행에 따른 가격 상승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 판단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