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안도우면 “동맹에 암울한 미래”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지 않을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나쁜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협의 수혜자들은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국과는 달리 유럽, 중국은 걸프만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면 나토의 미래에 매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해협 개방에 도움을 주도록 압박하기 위해 “미중 정상회담도 연기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은 이달 말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해협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5개 국가에 대이란 군사작전 동참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