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광화문역에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지나치게 적게 설치돼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승강기를 추가 설치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에서 “현재 지하철 광화문역 지상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는 1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에 1대만 있다”며 “그 넓은 광화문광장에 지상 엘리베이터가 한쪽 구석에 1대만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대각선 쪽 2번, 4번, 5번, 6번 7번 출구 쪽으로 가려는 노약자, 상이용사, 중증장애인들은 매우 불편하다. 위험한 횡단보도를 두 번, 세 번 건너야 한다”며 “여름철 폭염, 겨울철 혹한기에 가보시면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A씨는 그러면서 “각 출구마다에 엘리베이터를 1대씩 설치해야 한다”며 “불평등과 차별이 심각하니 최소한 2~3대만이라도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서울시 도시철도과는 재정 부담이 크다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시는 “해당 구역의 엘리베이터 설치는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