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쿠팡 ‘과로사·산재은폐 의혹’ 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과로사와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6일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산재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오늘부터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하다 2024년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쿠팡 본사와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전반에 대한 감독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각 관서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