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을 넘겨 출발했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오른 1501원으로 개장한 뒤 149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에서 1500원을 넘겨 출발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0일(1554원) 이후 처음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하게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커진 것이 국제유가를 자극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비교대상)인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 상태가 이어졌다.중동 리스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두고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4일 일본을 찾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 상황 안정화가 중요하지만 필요하다면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