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요구한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사실상 거부했다.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오세훈 시장이 언급했던 '인사 조치'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 시장이 요구한 두 가지 조건 모두 충족이 안 된 것이다(관련 기사: 결국 또 후보 등록 안 한 오세훈... '혁신선대위 조기 출범' 요구 https://omn.kr/2hcjf). 당 지도부가 추가적인 쇄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공천 추가 신청을 받겠다고 공고했다(관련 기사: '복귀' 이정현, 오세훈에 손짓... "이대로면 전멸" 커지는 당내 위기감 https://omn.kr/2hdfr). 두 번째 '추가' 접수 공고인만큼, 오 시장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분위기다. 이미 두 번이나 등록을 안 한 상황에서, 아무런 조건을 확답받지 못한 오세훈 시장 측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동혁 2선 후퇴? 동의할 수 없다... 선대위 논의하기는 이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의 의미를 살리는 형태의 선대위라면 저희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현 장동혁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는 형태의 선대위는 동의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