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술이라 더 못 돌봐”…현금·쪽지와 남겨진 中 고양이

중국에서 수술을 앞둔 주인이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된 고양이를 현금과 함께 반려동물 가게 앞에 남겨두고 간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윈난성 추슝의 한 반려동물 가게 밖에서 주인 없는 회색 이동장 하나가 발견됐다.이동장 안에는 얼룩무늬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소액권 지폐 뭉치, 그리고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자신을 연고 없는 외지인이라 밝힌 주인은 편지에서 “내일 수술이 예정되어 더 이상 고양이를 돌볼 수 없다”며 “친절한 분이 아이를 거두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폐 뭉치는 고양이를 맡아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가게 앞에 남겨진 고양이의 이름은 ‘도착한 보물’이라는 뜻의 ‘라이바오’다. 발견 당시 이동장 안에는 깨끗한 사료 두 그릇이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고양이의 털 상태가 깨끗하고 체격도 통통해 주인이 직전까지 정성을 다해 돌봐왔음을 짐작게 한다. 가게 주인 쑨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