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희생된 이란과 팔레스타인 초등학생 추모 활동을 벌이는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중 학생들. 이들 150여 명이 직접 적어놓은 추모 손 편지가 걸린 이 행사장에 라마단을 맞아 금식 중인 3명의 중동 이주배경 학생들이 나타나 '엄지척'을 해 눈길을 끈다. 이 행사장은 학교 급식실 옆에 있다. "금식해서 기운 없었을 텐데, 급식실 찾아오다니..." 이 행사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인화여중 조수진 교사는 16일, <오마이뉴스>에 "행사 시작 다음 날인 지난 13일 점심 즈음 '히잡'(이슬람 풍속에 따라 머리 부분을 감싸는 천)을 쓴 우리 학교의 중동 이주배경 학생 3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라면서 "라마단 기간이라 점심을 먹지 못해 기운이 없었을 텐데도 음식 냄새가 나는 급식실 입구까지 직접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