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로봇 두뇌, 엔비디아 턱밑 추격…NC AI 모델 성능 80%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이끄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 토종 AI 모델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16일 NC AI는 자체 개발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이 고난도 로봇 조작 태스크에서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 대비 80%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WFM은 로봇 지능의 핵심으로, 최근 많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다. 그럼에도 로봇이 학습한 정보와 현실 사이의 ‘시뮬레이션-현실(Sim2Real)’ 격차는 해결하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다.보통 WFM은 영상을 생성하고 이를 ‘비전언어모델(VLM)’으로 추론을 한 뒤에 취해야 할 행동을 선택한다. NC AI는 과감하게 영상을 생성하고 추론하는 단계를 제거하고, 영상을 생성하기 전 신경망 정보(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도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연산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제거해 효율성은 높이고, 영상을 생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