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에서 약 150만 명이 ‘동물’ 때문에 사망한다. 그중 약 94만 명은 다른 동물에 의해, 그리고 나머지 56만 명은 전쟁 등 인간들 사이의 직접적인 갈등으로 목숨을 잃는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자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데이터 플랫폼 ‘Our World in Data’의 3월 9일(현지 시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다른 동물로 인한 인간 사망의 대부분은 단 두 종류에 의해 발생한다. 바로 모기와 뱀이다.그 중 더 치명적인 동물은 단연 모기다. 모기는 수천 년 동안 인간에게 큰 위협 중 하나였다. 현재도 해마다 약 76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모기로 인한 사망자의 80% 이상은 말라리아 때문이다. 말라리아로 매년 약 60만 명이 사망하며 그중 약 50만 명이 어린이다. 이 밖에 뎅기열, 황열,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질병으로 매년 약 10만 명이 사망한다. 모기는 사람을 직접 공격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다른 동물과 차이가 있다.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