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6억 한도에…서울 외곽 집값 15억 ‘키 맞추기’

서울 강서구 당산4동 당산현대3차 아파트 전용면적 73㎡가 3일 14억9500만 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10월 13억9500만 원보다 1억 원 비싼 금액이다. 동대문구 청계한신휴플러스 아파트도 같은 평형대가 지난달 26일 15억 원에 팔리며, 직전 최고가(13억7000만 원)보다 1억3000만 원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 컨디션이 괜찮거나 가격이 조금 낮은 매물들은 금방 팔린다”며 “매물 나오면 연락 달라는 문의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여전히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최대치인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가격대 아파트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대출 규제에 맞춰 가격이 오르는 ‘키 맞추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