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발 '컷오프(공천배제)설'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경쟁에 나선 주진우 국민의힘까지 경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모양새다. 관련 보도에 주 의원은 박 시장보다 먼저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린 데 이어 지역 방송사와 인터뷰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16일 부산시장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공관위가 파행으로 끝나자 그 여파가 고스란히 지역으로 전해졌다.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이 위원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컷오프에 이어 부산시장 공천까지 혁신 공천을 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부터 현역 단체장을 제외하고, 아예 새로운 인물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박 시장은 즉각 반발했다. 강하게 맞대응하면서 충돌 양상으로 파장이 커졌다. 박 시장은 "최종 결정이 되거나 의결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이 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를 도대체 이기려고 하는 분인지, 막 자기가 칼을 휘둘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후 1시 57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망나니 칼춤'이라는 단어을 소환하며 반발했고, 그 전에 부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마구잡이 컷오프를 혁신 공천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라는 내용으로 말했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이러한 움직임이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헌납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