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째로 접어든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산 원유를 인질로 세계 경제의 목을 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이 최근 이란 경제의 심장 하르그섬 원유시설 공습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주변 걸프국들을 향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란, 걸프국 공격 지속 vs 이스라엘, “이란 공격 3주 더 지속”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우방인 걸프국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 연료 탱크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습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선 경제 중심지 텔아비브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3곳이 공격을 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고 2명이 다쳤다. 또 이스라엘 중부에선 미국 영사관이 사용하는 주거용 건물 인근에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