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 당시 전 대통령 윤석열씨를 둘러싼 검증보도가 윤씨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언론인 등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뒤흔드는 핵심 증언이 나왔다. 증인으로 나온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의 사촌형인 이철수씨는 "조우형이 2011년 첫 번째 조사를 받고 나서는 패닉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두 번째 조사를 받고 나서는 '커피만 마시고 나왔다'고 말했다. 조우형이 조사받으러 들어갔는데 별다른 질문도 없이 끝났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해당 사건 관련 언론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날 이씨의 증언엔 당시 대검 중수부가 조씨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 뉴스타파 소속 봉지욱 기자,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 송평수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의 공판을 진행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