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오늘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데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가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가 느린 것 같다”며 기름값 인하에 적극 나서 달라고 했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 전(12일)보다 휘발유 판매가격을 낮춘 주유소는 전국 1만646곳 중 8628곳(81.0%)으로 집계됐다. 2018곳(19.0%)은 여전히 가격을 낮추지 않았고, 이 중 211개 주유소는 오히려 가격을 높였다.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라 정유사 주유소 공급가는 휘발유 기준 L당 1724원, 경유는 1713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이는 최고가격제 시행 직전보다 휘발유는 109원, 경유는 218원 싼 가격이다. 이에 따라 시행 첫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34.71원 하락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14일 18.76원, 15일 5.22원 등으로 줄고 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