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산불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불은 1월 58건, 2월 94건 등 총 152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714.68ha(헥타르)로 축구장 약 1000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산불 118건이 발생해 90.22ha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면적만 지난해의 8배 수준이다. 올해 산불이 크게 늘어난 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전국 강수량은 45.6mm로 평년(89.0mm)의 53% 수준에 그쳤고, 1월 강수량은 4.3mm, 2월은 17.3mm에 불과해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대형 산불이 집중되는 3, 4월을 맞아 더욱 긴장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의 74%는 3, 4월에 발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봄철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