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년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만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부모 세대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라오자오 장다오리(老赵讲道理·Mr Zhao talks sense)’라는 이름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두 달만에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이 계정은 자신을 중국 충칭에 거주하는 ‘자오’라는 성의 남성이며, 30년 넘게 부모와 자녀 관계를 연구했던 은퇴 교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SCI 논문을 10편 이상 발표했고, 싱가포르 유학 경력이 있으며, 여러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언뜻 보기에 화려한 이력을 지닌 중년 교수로 보이지만, 사실 자오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스차오메이웨이더마오(shicaomeiweidema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한 젊은 여성이 AI를 활용해 만든 가상 인물이다.이 여성은 자신의 부모가 결혼을 서둘러야 한다는 오래된 가치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