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 점령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미 정치 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그곳에서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쿠바를 점령하는 영광을 누리겠다”며 군사적인 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해방시키든, 점령하든 나는 그곳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실을 말하자면 쿠바는 지금 매우 약해진 국가다”라고 주장했다.쿠바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쿠바 당국은 16일 인구 약 1100만명이 거주하는 전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쿠바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정전을 겪는 등 일상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1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주요 공급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