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때 깜빡이 안 켜도 된다?”…10대中 6대 법규 위반

차로 변경과 좌회전 시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켜지 않는 운전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차로 좌회전에서는 차량 10대 중 6대가 법규를 지키지 않는 등 ‘사전 신호’ 개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현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 미준수 비율은 42.4%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서울 6곳과 경기 4곳 등 총 10개 지점에서 총 974대를 대상으로 주행 중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 점멸 여부를 관찰했다. 조사 결과 413대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거나 차로 변경 직전에 짧게 점멸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적으로는 일반도로 기준 최소 30m 이전, 3초 이상 방향지시등을 점등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사전 신호’가 거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차로 좌회전 상황에서는 위반율이 더 높았다. 총 1214대를 조사한